흑토끼야 흑토끼야 뭐하니 and more art by 김주희

흑토끼야 흑토끼야 뭐하니, 2023
135 x 135 x 3 cm (h x w x d)
Oil on canvas
3개의 토끼를 겹쳐서 서로 등을 맞대고 둥글게 앉아 온기를 느끼는 토끼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나 너 우리를 뜻하며 초롱초롱한 눈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의미합니다 저에게는 저 남편 아이 3을 의미하고 등을 맞대고 앉아있는 이유는, 서로에게 맞닦친 앞으로의 일들을 응시하는 모습을 그렇게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새해가 밝았고,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설램 두려움과 용기를 토끼눈에 담아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같이 표현된 몸은 같은 공동체이며 서로를 절대 놓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