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체코에 다녀왔습니다.

프라하 근교 테레진에 유대인수용소가 있는데, 그곳에 감옥도 있었습니다.

이 사진의 장소는 독방감옥입니다.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

낡고 퇴색한 벽에 드리워져 확대된 밝음,

아름답다고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임에도

색이 퍼져가는 신비한 아름다움이 존재하던 순간...

어둠 속에 갇힌 자의 마음에도 빛이 퍼졌을지...

자연을 소재로 한 게 아니라 취지와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응모해봅니다.

Exhibited by:

SEASON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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