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Note
250 x 200 cm (h x w)
선물 같은 하루 (작가 노트 중에서)
나는 삶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여행길에서 겪은 모든 기억은 곧 나 자신이다.
기억은 내면에 새겨진 고유한 나만의 무늬가 된다.
내면의 기억과 무의식은 왜곡되기도 하고 편파적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나는 기억을 주관적 해석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재구성된 ’이미지 기억’의 파편들이 만든 새로운 풍경은 기억의 응축이며 시공간의 경계가 없이 전개된 다시점과 동시성의 화면이다. 무의식 속에 존재했던 공간과 사물은 그 순간과 함께 기억된 나의 미묘한 감정과 현재의 내면 의식과 교차하며 몽환적으로 재구성된다.
달콤한 꿈을 꾸듯 행복한 기억을 담은 작품은 나만의 유토피아적 상상의 세계이다.